죽은 약혼자와 닮은 남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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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성월동화 (KBS1 밤 11시55분) 홍콩 스타 장궈룽(張國榮)이 1인2역을 한 멜로 영화다. 일본의 톱스타 다카코 도키와가 상대역을 맡아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는 애틋한 사랑을 펼쳐보인다. 홍콩의 특급 호텔 사장인 다츠야(장궈룽)와 결혼을 앞둔 히토미(다카코 도키와)는 자동차 사고로 약혼자를 잃는다. 슬픔에 젖은 히토미는 우연히 다츠야와 거의 똑같이 생긴 가보를 만나게 된다. 가보는 경찰의 비밀요원으로 암흑가의 불법 거래를 단속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1999년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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