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중식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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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충북 청주시는 겨울방학을 맞는 결식아동들의 중식 해결을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키로 하고 1월초 5억원어치를 3차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5000원권 10만장 5억원어치, 1만원권 2만장 2억원어치로 이 중 4억7400만원어치가 저소득층 결식아동 중식비로 지원된다.

시는 결식아동들이 이를 이용해 동별로 지정된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식당들은 재래시장에서 부식자재 구입에 이를 사용함으로써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가발행과 함께 기업체와 기관 단체 등을 상대로 판촉팀을 운영하고 내년 1월 3일부터 2월 4일까지 특별판매기간을 둬 2%씩 할인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처음으로 3억원어치를 발행한데 이어 올 6월에 5억원어치를 추가 발행해 현재 5억2000여만원어치를 새마을금고를 통해 판매했다.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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