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 12월 29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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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동면하던 뱀이 나오거나 쥐가 취한 듯이 비틀거리면 지진'이라는 속담이 있다. 실제 1975년 중국 하이청 대지진 때는 이런 동물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미리 주민들을 대피시킨 덕분에 수십만명의 희생을 막을 수 있었다. 아직까지 과학적 방법으로는 지진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다는데. 동물의 본능적인 지혜가 때론 인간을 앞서기도 한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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