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보급형 복합기 판매경쟁 뜨겁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62면

가정용 복합기가 잘 팔리고 있다.

한국hp와 삼성전자는 올들어 30만~40만원 대 보급형 복합기 새 모델을 잇따라 내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복합기는 프린터·스캐너·팩스·복사기의 기능을 한 대로 묶은 것이다. 원래 사무실이 타깃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가정용 수요가 늘어나자 업계는 저가·보급형을 내고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잉크젯 복합기 시장은 한국hp가 먼저 열었다.hp는 지난해 가을 보급형 잉크젯 복합기 'Hp오피스젯' 두 개 모델(psc750·V40)을 출시했다. psc750은 3D 입체 스캔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소개한다. 2천4백dpi의 고해상도에 고속 프린팅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제품의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30% 정도 줄여 공간효율을 높였다. 가격은 44만원(부가세 별도). V40은 원터치 버튼으로 팩스를 보내고 복사할 수도 있다. 2천4백dpi의 컬러프린팅이 가능하다. PC(개인용 컴퓨터) 없이도 독자적으로 흑백·컬러 팩스 송수신이 가능하다. 가격은 39만원(부가세 별도)이다. 문의 02-3270-0720.

삼성전자는 올 들어 잉크젯 복합기의 브랜드를 '마이젯 콤보'로 통합하고 전략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삼성은 올 들어 보급형 잉크젯 복합기 두 개 모델(SCX-1100·CF430)을 출시했다. SCX-1100은 버튼 하나로 스캔할 수 있다. CF-430은 초고속 컬러팩스 송수신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략적 프로모션을 통해 45%까지 시장점유율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751-2899.

HP와 삼성전자는 또 소호사무실을 겨냥, 80만원대 복합기도 내놓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