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앞·광화문 일대 교통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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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월드컵 한국-포르투갈 경기가 열리는 14일 대규모 길거리 응원단이 몰리는 서울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교통이 단계적으로 통제되고 지하철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시청앞 광장 주변의 ▶소공로 입구(조선호텔 앞)→롯데호텔▶을지로1가·무교동→시청▶을지로1가·무교동에서 서소문·남대문을 잇는 두 방향 도로를 통제키로 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경기가 끝나는 10시 이후까지 소공로·시청·세종로 길이 전면 통제된다.서울시는 세종로 교차로와 남대문 사이 양방향 도로의 경우 정상운행을 원칙으로 하되 사정에 따라 통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대학로도 오전 3시~오후 11시 전면 통제된다.

지하철은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경우 시청역·을지로역·혜화역 등을 무정차 통과한다. 특히 인천에서는 문학경기장발 서울행 마지막 전철이 0시19분 출발하며, 인천~서울 운행 횟수도 평소보다 32회 늘어난다.

버스의 경우 오후 10시30분부터 광화문·시청역 일대에 집중 배차되며 인천·일산 등 수도권을 잇는 심야버스도 두 시간 연장 운행한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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