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이여 프랑스 구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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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2일 잉글랜드-스웨덴전 경기를 지켜본 프랑스인들은 지단의 조기 복귀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프랑스 취재진들이 밝혔다.

잉글랜드 팀의 기둥인 베컴이 재부상의 우려가 있는데도 출전, 사기를 높였던 것처럼 지네딘 지단도 우루과이전에 나와 프랑스팀을 구해내야 한다는 게 국민의 공통된 생각이라는 것.

프랑스 민영방송의 한 기자는 "세네갈과의 개막전 이후 지단 없는 프랑스는 어렵다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됐다"면서 "특히 베컴의 활약상을 지켜본 프랑스 국민은 지단이 우루과이전에 나와 팀 승리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랑스팀 관계자들은 여전히 지단의 출장 여부에 대해 확실한 답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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