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소리 '5425' 선양소주 인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3면

휴대전화 벨소리 공급업체인 ㈜5425가 대전지역 소주업체인 선양주조㈜ 를 인수한다. ㈜5425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선양주조㈜ 인수안을 의결했고 다음주 초 인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5425의 조웅래 대표는 지난 20일 선양주조 회장으로 취임했다. 인수대금은 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5425는 대구의 본사를 대전 갈마동 선양주조 사무실로 조만간 이전할 방침이다. '700-5425'란 광고로 잘 알려진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300억원에 이른다. 선양주조는 1973년 대전과 충남북 소주업체 33개사가 모여 설립한 회사로 대전과 충남지역 소주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고 연간매출액은 600억원에 이른다.

대전=김방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