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원내총무 이규택 의원 당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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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 신임 원내총무에 이규택(李揆澤·3선·사진)의원이 17일 당선했다.

<관계기사 5면>

李의원은 재적 의원 1백33명 중 1백14명이 참여한 원내총무 경선 2차 결선 투표에서 64표를 얻어 49표의 안택수(安澤秀)의원을 누르고 총무가 됐다. 무효는 1표.

1백20명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선 李의원이 36표, 安의원이 31표로 1,2위를 차지했고 임인배(林仁培)의원 25표, 김문수(金文洙)·맹형규(孟亨奎)의원이 각각 13표였다.

李신임총무는 "여야 구분이 없어진 만큼 제1당인 한나라당이 국회의장을 맡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임기 만료일인 29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형 비리에 대한 특검제와 청문회 및 TV 생중계 실시 등 당론을 국회에서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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