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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활력” 민·관 협력사업 이끌 조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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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완주군이 쇠락해 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공동체 복원 사업을 주도해 나갈 ‘지역경제순환센터’를 25일 개관했다.

지역경제순환센터는 옛 삼기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입주했다. 센터 안에는 마을회사 육성, 커뮤니티 비즈니스, 로컬푸드, 도농순환, 공감문화센터 등 5개 지원조직이 들어선다.

마을회사 육성센터는 파워빌리지, 두레농장 등 완주군이 3년 전부터 자체사업으로 추진해온 70여개 마을 공동체 사업을 주민이 주도하는 자립적 마을회사로 육성하기 위한 조직이다. 주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을에 공무원을 파견하는 ‘마을 호민관제’와 마을 닥터, 마을 협력단 등 사업을 맡아 관리해 나간다.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는 구도심 재생과 자원순환, 공동체 일자리, 농촌형 교육모델 육성 등 지역 현안을 풀어 나간다. 로컬푸드 센터는 얼굴 있는 먹거리를 생산해 기관·단체와 학교·기업 등에 납품하는 건강밥상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된다.

도농 순환센터는 농촌형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귀농·귀촌 인력을 유치하고, 공동체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농 교류를 지원한다. 공감문화센터는 주민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 문화자원 발굴사업에도 앞장선다.

장대석 기자 dsjang@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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