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아직 이 악물어야 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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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조용하게 임했으며 집중력을 발휘했다."-미국 케이블뉴스방송 CNN,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의 경기 상황을 보도하며.

▷"아버지가 집을 떠나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끊어질 수 없다."-남경필 한나라당 대변인, 김대중 대통령의 탈당이 민주당과 노무현 후보를 보호하기 위한 '위장 절연'이라고 주장하며.

▷"32년 정치인 생활을 한 사람에게 상어와 함께 수영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존 프레스콘 영국 부총리, 심해세계 수족관에서 20여분 동안 상어가 떼지어 다니는 물 속에서 다이빙을 즐긴 뒤.

▷"한국인은 아직 이를 악물어야 합니다. 쓴 약을 삼켜야 한다는 거죠."-십여년 동안 한국에 대한 투자 문제에 조언해 왔던 행크 모리스, 한국 경제가 살아나지만 개혁을 늦출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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