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생리의학상에 근접" 한국인 의학자 20인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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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대한의사협회는 3일 노벨 생리의학상에 가장 근접한 우수 의학자 20인을 선정, 발표했다.

<관계기사 26면>

국제 학술지 논문게재수와 인용빈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우수 의학자엔 대장암 유전자 및 암세포주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국립암센터 박재갑(서울대 의대 교수)원장 등 20인이 포함됐다.

이번 20인 우수 의학자엔 8명의 해외 의학자와 10명의 분자생물학자가 선정됐으며, 김종성·고재영 교수 등 서울아산병원 신경과에서만 2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金교수는 뇌졸중 연구 업적을, 고재영 교수는 아연의 신경세포 독성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대한의사협회는 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들 우수 의학자 20인에 대한 기념메달 증정 등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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