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맥그레디 베스트5 '첫경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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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와 트레이시 맥그레디(올랜도 매직)가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베스트 5'에 뽑혔다. 브라이언트(평균 25.6득점·5.5어시스트·5.5리바운드)는 2일(한국시간) 발표된 1백26명 스포츠 기자단 투표에서 총 5백7점을 얻어 6백1점을 얻은 뉴저지 네츠의 제이슨 키드(14.7득점·9.9어시스트·7.3리바운드)에 이어 NBA 최고의 가드에 선정됐다.

맥그레디(25.6득점·7.9리바운드·5.3어시스트)도 5백13점을 얻어 6백26점으로 다섯 시즌 연속 '베스트5'에 오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팀 덩컨(25.5득점·12.7리바운드·3.7어시스트)과 함께 최고의 포워드에 올랐다. 레이커스의 '공룡 센터' 섀킬 오닐(27.2득점·10.7리바운드·3어시스트)은 한명을 제외한 1백25명으로부터 센터부문 1위(6백26점)로 지목돼, 네 시즌 연속 최강 센터의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동부지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5전3선승)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보스턴 셀틱스에 83-81로 승리, 2승2패로 4일 5차전을 치른다.

서부지구의 시애틀 슈퍼소닉스 역시 스퍼스를 91-79로 제압, 2승2패를 만들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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