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투자 계획 기업에 물었더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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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국내 기업들은 내년에 신규 투자를 늘리기보다는 기존 설비의 개.보수 투자에 역점을 둘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수도권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20일 발표한 '국내 기업의 투자 특징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의 중점 투자 분야로 기존 설비의 개.보수를 꼽은 기업이 39.6%로 가장 많았다.

반면 내년에 신규 설비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힌 업체는 19.0%, 신규사업 투자를 계획한 업체는 13.4%에 그쳤다. 신규 투자를 꺼리는 이유로는 대기업이 ▶투자 대상 부족(36.3%)을, 중소기업은▶투자여력 부족(34.4%)을 각각 꼽았다.

김시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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