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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단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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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경희의료원 동서 관절류머티스센터는 양·한방 협진 관절염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중증이면서 부작용이 동반되고, 운동요법과 정신과 상담 등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대상. 1주일 동안 입원해야한다.

류머티스내과·정형외과·침구과·전문 간호사·물리치료사·영양사가 한 팀이 돼 약물·물리·이완운동·영양관리·침구·온열치료 및 수중운동 등을 시행한다. 02-958-9282.

◇항(抗)노화전문인 서울 압구정동 청박병원(원장 유박영)은 내분비 및 비뇨기과 전문의 등 8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남녀 호르몬 부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는 프로그램의 운영에 들어갔다. 50세 전후 갱년기를 맞는 남녀가 대상이다.

여성호르몬 부족에서부터 갑상선과 부갑상선 질환, 당뇨병과 골다공증, 유방암과 자궁암, 그리고 각종 성기능장애 등을 진단·치료한다. 02-545-0131.

◇서울 서초동 꽃마을한방병원(원장 강명자)은 25일부터 10대 및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소녀클리닉'을 개설했다. 부끄러움이 많은 사춘기 여성들이 자신의 산부인과적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해준다. 대상 질환은 월경불순·냉대하·수족냉증·월경통 등이다. 02-3475-7007.

◇국내 과학자가 마늘 추출물을 이용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고려대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교수는 마늘 추출물인 알리신의 항암 성분으로의 활용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천 교수는 서구인에 비해 마늘을 많이 섭취하는 동양인에게 전립선암과 방광암 등 암이 적은 사실에 착안해 마늘에서 암을 막는 성분으로 알리신을 추출한 뒤 이를 기존 유전자 치료와 병행할 경우 암세포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입증해낸 것.

그는 알리신의 제조 및 암환자에 대한 임상적 이용에 대해 특허를 얻었다.

◇대한의사협회는 5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모데라토 룸에서 열리는 제30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한국 의학의 역사를 찾아서'라는 전시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보물 세점을 포함한 다채로운 의약기 및 의서류가 전시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인과 의료인에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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