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의 책] 솔로몬 A 하트의 ‘셰익스피어 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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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A 하트의 ‘셰익스피어 읽기’(1838년)

19세기 영국 신고전파 화가 솔로몬 알렉산더 하트는 모교인 왕립미술학교에서 그림을 가르치면서 20년 가까이 부속 도서관 사서로도 일했다. 셰익스피어에 심취해 있는 인물들이 인상적이다. 약 70곳의 출판사와 100여 곳의 서점이 성업 중이던 18세기 초 런던의 어느 부유한 시민의 집이 아닐까? 영국 시민 계급에 독서 습관이 뿌리를 내린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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