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음주사고 뒤 뺑소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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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이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 피해자와 경찰에게 붙잡혔다.

17일 0시30분쯤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동아백화점 수성점 앞 네거리에서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태모(35)경위가 만취 상태(혈중 알코올 농도 0.203%)에서 자신의 승합차를 몰고가다 신호대기 중이던 김모(29)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후 태 경위는 차를 버리고 달아나다 뒤쫓아온 김씨와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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