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홍섭 신라대 신임 총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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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17일 신라대 제4대 총장에 취임하는 정홍섭(57)총장은 "실천 가능한 발전 계획을 만들어 앞으로 4년 안에 부산에서 5위권대학에 진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올해 창학 50돌을 맞은 신라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신입생 유치, 취업률 제고, 글로벌교육 및 취업네트워크 강화, 지역사회와 연계 강화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발전 가능성이 없는 전공은 과감하게 폐지하고, IT및 디자인과 마린바이오, 동북아비즈니스 등 교내 3대 특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워가겠다"며 "건강.웰빙 관련 학과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 수준의 매너를 갖춘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해 취업률을 늘려가는 것이 대학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라며 "외국어 및 산학연계교육 강화는 물론 엄격한 학사관리에 기초한 '졸업생 보증제' 도입을 통해 우량학생을 배출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북대 사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정 총장은 부산대에서 교육학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신라대 기획실장.교무처장.사범대 학장을 역임했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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