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축구 아마돌풍 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아마추어 돌풍이 소멸됐다.

16일 통영.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할렐루야를 제외한 아마팀(대학팀.실업팀)들이 프로팀을 만나 모두 무너졌다.

32강전에서 대구 FC를 잡았던 할렐루야만이 동호인 팀인 재능교육을 3-1로 꺾고 8강에 올랐을 뿐 한국철도는 울산 현대에 2-5로, 수원시청은 대전 시티즌에 0-2로, 동의대는 부천 SK에 1-2로 졌다.

또 고양 KB는 전남 드래곤즈에 0-2로, 아주대는 전북 현대에 0-3으로 무너졌다. 32강전 쇼크 때문인지 프로팀들은 이날 주전을 총출동시켰다.

프로팀 간 맞대결에서는 광주 상무가 FC 서울을 3-2로, 부산 아이콘스가 수원 삼성을 2-1로 각각 제쳤다.

장혜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