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작품 위해선 노출도 불사"

중앙일보

입력

미녀스타 한채영이 작품만 좋다면 노출 연기도 불사하겠다며 연기자로서의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SBS 새 주말극 '온리유'(극본 황성연·연출 최문석)에서 주인공 차은채 역을 맡은 한채영은 지난 3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있었던 드라마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채영은 이날 SBS '생방송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몸매나 노출 이야기에 예민한 편"이라며 외모 때문에 생긴 남모를 고충을 내비쳤다. 데뷔 초기부터 완벽한 몸매라는 찬사를 받으며 '바비인형'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었지만 그만큼 연기자로서 제대로된 평가를 받기 어려웠기 때문.

그러나 한채영은 "훌륭한 작품을 위해서는 노출 연기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외모가 아닌 연기로 당당히 평가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올해 초 방송된 KBS 드라마 '쾌걸춘향'에서 처음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갔던 한채영은 오는 6월 4일 첫방송되는 '온리유'에서 다부진 미혼모이자 타고난 요리사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채영의 인터뷰는 오는 11일 8시55분 방송된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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