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모기지뱅커로 우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63면

뉴스테이트캐피탈(주)은 모기지(담보대출) 뱅커로 본격적인 사업개시 2년여 만에 성공적인 경영성과를 가시화 하고있다.

뉴스테이트는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국내 모기지 시장에 미국 주택금융시장의 선진화된 금융 노하우을 도입, 2000년 3월 국내 최초로 MBS(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을 발행했다.

MBS는 금융회사가 주택을 담보로 대출한뒤 보유하고 있는 주택저당 채권을 기초로 투자자들에게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과거 주택대출의 대부분이 중, 저소득층에게 이루어졌고 대출한도도 부동산 가치의 40% 정도밖에 허용되지 않았던 국내 주택금융 환경에서 MBS의 발행은 대출한도를 1백%까지, 이자율은 6%대로 하향조정을 유도하여 내집마련의 꿈을 좀더 실현시킬 수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뉴스테이트의 MBS발행 규모는 2000년 3월 5백89억원의 1차 발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차례에 모두 1천5백42억원에 이른다.

이가운데 순수 현금유입이 예상되는 선순위채권의 금액은 1천1백17억원이다.앞으로 3백억~4백억원의 규모로 3달에 2번 간격으로 MBS를 발행할 예정이다.

뉴스테이트캐피탈은 창업투자회사 뉴스테이트홀딩스사가 대주주로 지난 98년12월 동서증권으로부터 동서주택 할부금융 지분의 99.6%를 인수하고 99년3월 대구의 영남주택 할부금융 지분을 1백% 인수, 합병하여 탄생한 회사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대전등 9개지점을 운영하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