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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속기사 향한 끝없는 도전, ‘디지털영상속기사’서 새 희망을 쏘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너무 놀랐어요. 실제로 이렇게 속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어요. 지금껏 해오던 컴퓨터속기는 녹음기로 오랜 수정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출력해서 속기록을 준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어요.” 지난달 디지털영상속기 현장속기 체험에 참가한 정수연 속기사는 반짝이는 눈으로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의 현장속기를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속기사가 된지 20년이 다 되어가건만 이제야 진정한 속기를 만났다고 이야기하는 정수연 속기사. 디지털영상속기사로서 위대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춘천으로 향했다.

타자기, 컴퓨터, 디지털영상속기까지. 최고에 도전하는 정수연 속기사.
정수연 속기사가 속기를 접한 건 이미 지난 92년도다. 벌써 20년이 다 되어간다. 한국 속기의 격동의 변천사를 고스란히 몸으로 겪었다.

“수필속기를 시작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그 당시 막 출시된 타자기식 속기를 학원에서 배웠는데 한글속기 시험 칠 때마다 타이핑한 종이를 주룩주룩 뽑아서 다시 번문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우스운 일이죠.”

정수연 속기사가 수필속기를 배우다 말고 도전한 속기방식은 타자기식 속기장비로 미국 스테노그라프사의 ‘스텐츄라’ 제품에서 플래폼을 고스란히 가지고 온 제품이다.


“제가 한글속기 자격증을 따자마자 국내에 컴퓨터속기 붐이 일었어요. 컴퓨터에 연결해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당시에는 획기적인 기술이라 다시 컴퓨터속기를 배우기 시작했죠. 속기사가 되고 싶어 나같이 고생한 사람 아마 대한민국에 없을 거예요. 2년 사이 두 가지 속기방식을 모두 터득했으니까요.”

그렇게 컴퓨터속기를 마스터하고 춘천지방법원의 속기사가 되었다. 강원도 언론은 그녀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당시 강원지방 법원에 배정받은 ‘1호’ 속기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소 자유분방한 성격이던 정수연 속기사는 질서정연하고 위계가 확실한 법원생활에 갑갑함을 느꼈다고 한다.

“조직생활에 대한 피로감도 있었지만 업무에 대한 피로감은 훨씬 더했죠. 컴퓨터속기는 녹음기로 장시간속기를 하기 때문에 목부터 시작해서 어깨, 손목까지 온몸이 아파 견딜 수가 없었어요” 결국 그렇게 그녀는 법원을 떠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속기사무소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속기사무소를 개설하고도 고민이 많았다. “밀려드는 일을 혼자 처리하다보니 육체 피로가 법원보다 더했죠.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바로 ‘디지털영상속기’입니다. 너무나 편안하게 속기하는 모습에 첫눈에 매료됐는데 일자로 배열된 자판방식이 훨씬 편하고 손목에 무리도 덜 가고 자판 깊이도 일정해 힘도 덜 들어가더군요.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미국도 중국도 다 일자방식이더라고요. 게다가 실시간 영상제어 기능을 활용하면 속기록 작업시간도 훨씬 줄어드니 속기사 업무 특성상 찾아오는 과사용 증후군은 원천봉쇄랍니다.”

정수연 속기사의 디지털영상속기 자랑은 그칠 줄 몰랐다. “기본글자도 약어로 눌러야 하는 컴퓨터속기는 약어도 많고, 키 사이 간격이 넓어 오타도 많이 나고 수정도 빨리 할 수 없어 불편하고 힘들었는데 디지털영상속기는 손의 움직임이 최소화 되어 너무 편했습니다. 무엇보다 혼자서 실시간 현장 속기록 작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죠. 실제 현장속기 체험단으로 참가해서 제 두 눈으로 확인한 후에는 벌써 춘천지역 회의록을 제가 다 작성하는 기분입니다. 피로도는 훨씬 줄여주고 혼자서 실시간 현장속기가 가능한 디지털영상속기, 말 그대로 ‘짱’입니다.”

국내 최고 속기사가 꿈인 정수연 속기사.
“솔직히 제가 속기사로 터를 닦은 이곳 춘천은 속기 자체가 아직도 생소해요 그만큼 장래성이 밝다는 이야기겠죠. 지금 춘천속기사무소가 자리 잡은 이곳도 법원 앞이지만 속기사무소를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서울 서초동에서 활황을 이루고 있는 속기/녹취 사무소를 보면 곧 여기도 그렇게 될 거라 믿어요. 그때를 대비해 디지털영상속기를 제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울 겁니다.”

실제 법조타운이라고 불려야할 춘천지방법원 앞이지만 변호사사무실만 즐비할 뿐 한 바퀴 빙 둘러봐야 속기사무소라고는 고작 2군데가 다였다.

“춘천에 디지털영상속기를 도입한 사람은 제가 최초입니다. 아직 트렌드를 따라가는데 있어 한 발 느리죠. 오죽하면 다른 속기사무소 소장님이 잠시 휴업을 했는데 제게 일이 몰려서 지금 춘천 속기 사무소의 기반이 되었답니다.”

온라인 속기학원 넷스쿨 라이브로 속기를 시작한지 3개월, 속기공부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서 짧은 속기학원 수강기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속기자판에 대한 적응력이 확실히 뛰어났다. “지방에서는 속기학원 찾기도 어렵고 저같이 본업이 있는 사람은 다니기 힘들죠. 온라인 속기학원 교육에 200% 만족합니다. 이제 곧 디지털영상속기로 춘천의 모든 회의장을 누비며 정확도와 납기일을 단축한 최고의 속기록을 제공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속기사 경력 20년을 바라보고 있는 정수연 속기사, 초창기 법원속기사부터 시작해서 그녀는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속기사다. “경력으로는 거의 춘천지역을 대표하는 속기사가 아닐까 하지만 실력 역시 최고로 인정받고 싶어요. 디지털영상속기가 저와 함께하는 아이콘이 될 거라 믿습니다.”고 그녀는 힘줘서 이야기 했다.

디지털영상속기사로 속기사 인생의 제 3막을 연 정수연 속기사, 조만간 춘천하면 춘천컴퓨터속기사무소 춘천의 속기사하면 정수연 속기사가 가장 먼저 떠오를 그 날이 멀지 않았다.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수연 속기사. 그녀가 정복해야 할 것은 이제 춘천지역 대표 속기사를 넘어 국내 최고의 디지털영상속기사의 자리다.

제공 :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www.kcost.org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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