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파업 관련…강원, 81명 파면·해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강원도는 1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파업에 참여한 공무원 704명 가운데 58명을 파면하고 23명을 해임했다.

또 ▶정직 332명▶감봉 235명▶견책 56명 등의 징계를 내렸다. 지역별로는 원주시에서 파면.해임 20명 외에 정직 191명, 감봉 130명 등 395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춘천시는 124명(파면.해임 18명)이 징계를 받았다. 삼척시는 14명, 동해시는 13명이 파면 또는 해임됐다. 영월은 3명이, 정선.양구.고성은 각각 2명이 징계를 받았다.

강원도는 대량 징계로 공석이 된 자리에 이달 중 교육이 끝나는 350명을 배치한 뒤 부족한 인원은 내년 초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충북도 이날 1명을 파면하고 정직 46명, 감봉 48명을 결정했다.

한편 전공노 파업과 관련해 이날까지 전국에서 징계당한 공무원은 1337명으로 ▶파면 170명▶해임 184명▶정직 610명▶기타 373명이다.

춘천=이찬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