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리 이글 퍼트, 올해 베스트 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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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올해 LPGA에 데뷔한 송아리(18.빈폴골프)가 '2004 베스트 샷'의 주인공이 됐다. 롭 스트레인저라는 미국의 한 티칭 프로가 개인적으로 선정한 것이어서 의미는 그리 크지 않지만 기분 좋은 소식이다. 지난 4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4라운드 18번홀에서의 이글 퍼트가 그것. 바로 박지은이 우승한 대회다.

스트레인저는 13일(한국시간) 인터넷 스포츠 사이트인 CNNSI닷컴(www.cnnsi.com)을 통해 "송아리는 당시 '2등이란 없다'는 자세로 약 10m 거리에서 과감하게 퍼트를 성공시켰다. 비록 박지은이 1.8m 거리의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차지했지만 송아리의 이글 퍼트는 올해 최고의 샷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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