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순창고추장(소비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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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2면

대상의 청정원 순창고추장이 고추장 군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상은 1989년 고추장 사업을 시작했다.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이를 현대화해 최고의 제품을 제공함을 목적으로 했다.

브랜드도 이를 맞춰야 했다. 그래서 최고의 고추산지로 알려진 순창의 오리지낼리티를 활용했다. 당시는 메이커 고추장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낮은 때였다.

1996년 브랜드체계를 바꿨다. 순창의 오리지낼리티와 패밀리 브랜드인 청정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시너지를 높이고자 한 것이다. 그래서 브랜드는 초기'미원 임금님표 순창고추장'에서 '청정원 순창고추장'으로 바뀌었다.

시장은 정체되지 않고 역동적이다.그 변화를 쫓기 위해서는 브랜드 관리체제가 필요하다. 대상은 이에 따라 브랜딩 매뉴얼을 제정했다. 브랜드 개발부터 확장까지 일관성을 유지하고 질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총족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비자 조사와 고객 연구를 하고 이를 제품개발에 반영했다.

그 결과 나온 것이 지난해 4월의 순창 매운 고추장이다. 고객만족을 위해 매달 주부패널을 구성, 미각심사 및 관능검사를 해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 욕구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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