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시 덕분에 포근해진 겨울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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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덕분에 포근해진 겨울밤

한 해를 마무리 하느라 분주한 일상을 잠시 접고 조용히 시 한편 읊조리는 시간을 가졌다. 바쁜 게 미덕인 세상이 되어 버렸지만 지금부터라도 시 한편 읽을 여유만큼은 꼭 만들어야겠다. 띄엄띄엄 읽히는 행간에서 나를 발견하게 해 준 시 이야기가 이 겨울 참 포근하게 느껴진다. 여정순 (yeosarang@joins.com)

*** 광고는 분명히 밝히도록

중앙일보 북리뷰를 처음 접했을 때 뉴욕 타임스 북리뷰를 떠올리게 하는 편집과 내용 때문에 한껏 기대감이 부풀었다. 내용도 그동안 국내 언론에서 다루던 북리뷰를 뛰어 넘으려는 노력이 엿보여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그런데 지난주 북리뷰 B4면을 보면 어디를 봐도 광고가 분명한데 전면광고라는 표시가 없었다. 이런 식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광고라면 광고라고 분명히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이규성 (서울 방배동)

*** 키즈면 소개 책 큰 감동

지난 주 키즈면의 ‘할머니는 나의 작은 우주예요’ 에 소개된 책 3권은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 할 것 같다. 기사 내용만으로도 큰 감동이었다. 항상 좋은 책으로 온 가족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북 리뷰’를 한 주도 빼놓지 않고 본다. 중 1,2학년 남매에게 앞으로도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한 주도 빠뜨리지 않고 모으고 있다. (서울의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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