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희망이 없습니다.”
그는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구청 전체를 교육·사람에 투자하는 조직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9억원에 불과한 교육 예산을 100억원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차 당선자는 “민간 전문가와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단체, 구청이 함께 움직여 기존 교육을 바꾸는 과정을 하나씩 만들겠다”고 했다. 또 “교육 관련 일자리도 늘어나게 해 교육과 일자리 두 가지를 다 잡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책실명제를 도입해 25개 구청 중 꼴찌인 청렴도를 1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차 당선자는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한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