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즈펠드에 질문, 종군기자가 코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8일 쿠웨이트 미군기지에서 장병에게서 받은 항의성 질문이 한 종군기자와 병사들이 미리 상의한 것이었다고 뉴스전문방송 MSNBC가 9일 보도했다. 이는 '채타누가 타임스 자유언론(CTFP)' 소속 종군기자가 자신의 동료들에게 보낸 e-메일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그는 e-메일에서 "질문은 군인만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병사 두 명을 불러 장갑차 장비가 크게 부족한 데 대해 질의하자고 의논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