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조직 전화 추적 위치 파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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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워싱턴 AFP=연합]미국 수사관들은 9·11 테러를 배후 조종한 오사마 빈 라덴과 측근들이 1990년대 말 사용한 위성전화의 요금청구서를 획득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알 카에다 조직세포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8일 보도했다.

미 수사관들은 빈 라덴과 측근 아이만 알 자와히리 등이 휴대용 위성전화기를 이용해 외부세계와 접촉해온 사실을 감안해 이들이 사용한 위성전화의 96~98년 요금청구서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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