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설 귀성객 여객선 이용 크게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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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올해 설 연휴 때 여객선을 이용한 귀성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모슬포·가파도 등 제주 기점 6개 항로의 설 연휴 여객선 이용객은 모두 1만2천8백32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8천6백10명)보다 49% 증가했다는 것.

이처럼 여객선 이용이 급증한 이유는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기상 상태가 양호하고 귀성객은 물론 단체관광객들도 크게 증가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목포와 여수·완도 등 남해안 지역의 경우 제주~광주 항공권을 구하기 힘들어 전남권 출신 제주도민들이 여객선을 많이 이용했으며 부산·인천에서 온 관광객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 제주~목포의 경우 올 설 연휴 동안 3천6백91명이 이용해 지난해 2천1백69명보다 70% 증가했으며, 제주~완도는 5천7백2명(지난해 4천7백2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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