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한국 전용공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중국 상하이시 금산구는 최근 조성된 800만평 규모의 금산국제공단 중 150만평을 한국 전용공단으로 지정하고 상하이 한국공단투자주식회사를 통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중국 금산구 측은 첨단 전자.기계제조업 위주로 업체를 모집하기를 원하지만 공해 업종만 아니면 입주 자격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상하이 한국공단에 관한 설명회는 오는 15일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상하이 한국공단투자주식회사 측은 북한 개성공단 분양가와 비슷한 평당 15만원대에 토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200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개성공단의 공급가격은 평당 14만9000원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