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홍보 비리 검찰, 본격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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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지검 강력부는 4일 대중음악 개혁운동을 전개해온 문화개혁시민연대가 PD와 기자들의 구체적인 비리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이른바 '가요 PR비' 비리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문화연대가 이날 검찰에 제보한 비리관련 언론인은 지상파 방송 3사 PD 각 2명씩 6명과 스포츠신문 기자 2명 등 모두 8명이다.
이들은 가수들의 노래를 방송에 내보내거나 홍보성 기사를 써주는 대가로 금품이나 주식 또는 여행상품 등을 선물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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