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참가팀들 베이스캠프로 각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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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제주가 전지훈련지와 베이스캠프로 각광받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슬로베니아가 오는 6월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5월 28일부터 경기 당일까지 제주시 애향운동장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이에 앞서 6월 8일 제주에서 브라질과 격돌하는 중국팀도 5월 24일부터 경기 당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연습경기장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키로 했다. 또 한국과 잉글랜드팀은 각각 월드컵 축구대회 이전인 4월 29일~5월 23일,5월 18~25일 서귀포시 강창학연습경기장과 토평동 동부연습경기장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처럼 제주훈련에 각국 팀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제주가 지리적 여건이나 훈련 환경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이들 국가대표팀의 제주훈련은 각국 축구팬과 보도진 등의 방문으로 이어져 제주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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