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산책] 중국에 한국어 학당 개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강원도립대(학장 이용선)가 내년 3월 중국 산둥(山東)성 칭따오(靑島)시 소재 원덩(文登)고급직업학교에 한국어 학당을 개설한다.

국립인 원덩고급직업학교는 중.고.대학교 과정까지 있는 종합학교로 학생수는 총 2000여명이다.

강원도립대는 한국어 전공 교수와 현지 교사 각 1명을 이 학교에 강사로 파견, 한국 유학반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3년간 한국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을 마친 뒤 선발된 학생들은 강원도립대에 유학하게 된다.

도립대는 지난달 16일 언어교육원을 개원, 강원도에서 추천받은 14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홍창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