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자는 영덕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요트·조정면허시험장이 있는 강구항과 영해의 스킨스쿠버체험장 등을 활용해 해양 레포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송천강 둔치에 만든 초경량 비행기 활주로를 이용해 패러글라이딩·열기구 등의 레포츠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덕대게, 고래불 해수욕장,복숭아 꽃,연어 회귀지인 오십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5년 전 260여 만명이던 관광객이 지난해 620여 만명으로 늘었다고 했다. 앞으로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국도 7호선이 확장되고, 영덕∼충남 서천 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철도가 건설되는 등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는 것도 청신호로 꼽았다.
그는 영덕농고·포항수산전문대 출신이다. 30여 년간 경북도청 공무원으로 일하다 해양수산과장 때 군수선거에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