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예방접종 "2005년부터 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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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수두가 내년부터 필수예방접종 항목으로 분류돼 생후 12~15개월의 영유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7일 "연간 20만명이 발병하는 수두를 내년부터 제2군 전염병에 추가해 학교나 보육시설 등에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수두는 주로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걸리며 환자가 기침을 하거나 말을 할 때 튀어나오는 침이나 발진.물집 부위를 통해 전파된다. 대개 열과 발진.물집 등은 증상 후 스스로 회복되지만 심한 가려움증 때문에 긁다가 피부에 상처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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