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브리프] 헤지펀드 인덱스 상품 이르면 이달 국내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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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일반 투자자들이 간접적으로나마 해외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곧 열린다.

대한투신증권은 7일 해외 헤지펀드 인덱스(지수)에 연동된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를 이르면 이달 하순께 공모 형태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헤지펀드 인덱스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구조여서 헤지펀드 수익률이 오르면 이 펀드의 성과도 좋아지게 된다.

헤지펀드 인덱스는 전 세계 7000여 헤지펀드 중 대표적인 것들의 기준가격으로 만들어지는데, 미국의 HFR과 MSCI.S&P, 영국의 FTSE 등이 만든 인덱스가 유명하다. 이런 인덱스에 대한 투자는 헤지펀드보다 변동성이 작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투신도 이 같은 상품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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