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활성화 대책을" 강원 기초의장들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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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정부의 중.고교생 금강산 관광 보조금 지급 방침<본지 11월 29일자 15면 보도>과 관련, 강원도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6일 설악산 관광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통일부과 교육인적자원부 등에 보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가 이달부터 중.고교생과 교사들에게 40억원에 달하는 금강산 관광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설악산 관광 산업이 도산 위기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설악산을 방치한 채 금강산에만 투자와 지원을 함으로써 속초 등 설악권 4개 시.군을 비롯한 강원도 전체의 관광 및 지역 경제 침체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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