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공짜 인터넷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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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업체인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유럽의 VoIP(Voice over IP.인터넷전화) 업체인 스카이프(Skype Technologies)와 손잡고 인터넷전화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휴로 다음은 스카이프의 음성통화 기술을 자사의 메신저나 e-메일 등의 인터넷 서비스에 접목, 이달 중에 PC를 이용한 무료 전화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e-메일과 카페.메신저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VoIP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지난해 8월 시작한 스카이프의 VoIP는 현재 15개국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 세계 165개국 이상에서 하루 평균 10만명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스카이프는 무료 소프트웨어를 PC에 깔면 인스턴트 메신저처럼 기존 전화망과는 상관없이 인터넷망을 통해 전 세계 누구하고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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