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컨소시엄, 김해~부산 경전철 우선협상 대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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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김해~부산간 경전철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금호산업 컨소시엄에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9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정부가 제시한 요구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차순위자인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변경키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김해~부산간 경전철사업은 부산지하철 2호선 사상역에서 김해시 삼계동을 잇는 총연장 23.9㎞의 노선이다.그동안 금호컨소시엄 선정 및 금호의 요구 등과 관련해 특혜시비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로써 1993년 사업 발표 후 99년 완공예정이었던 김해 경전철은 다시 더 늦춰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신혜경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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