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채식 열풍이 인터넷의 채식 사이트와 채식 동호회.전문식당으로 번지고 있다.
채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요리법 등을 쉽게 얻을 수 있고 동호회 활동을 통해 교류도 넓히기 때문. 현재 10여개 개인 채식 사이트는 연일 회원 가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방문자들로 붐빈다.
다음 카페의 한국채식동호회연합
은 SBS-TV의 '잘 먹고 잘 살기' 프로그램 방영 후 2천여 명이 가입해 회원 수가 6천여 명으로 늘었다.
푸른생명 채식연합
이에 따라 이들 동호회는 올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 계획이다.
채식동호회연합의 경우 일요일과 수요일 소모임을 강화하고,서울 명동에서 정기적으로 채식요리 무료 시식회를 가질 예정.
또 푸른생명 채식연합은 채식 정보를 담은 소책자 1만 부를 제작.배포하고, 채식 뷔페와 계약해 회원들에게 10%의 가격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특히 채소 식단을 원하는 학생에겐 고기를 넣지 않는 별도 급식을 하도록 사회운동을 벌인다.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채식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정인봉씨는 "채식운동은 건강관리 차원 외에 동물 사랑.환경 및 생태계 보호 효과를 함께 거두는 생명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채식 전문 식당들도 부쩍 늘어난 고객들로 연일 즐거운 비명이다.서울 성수동 현미건강 뷔페식당의 경우 최근 손님이 2~3배 증가했고 현미떡과 콩다시마 등 건강식품 매출액이 하루 50만원 선에서 2백만원으로 뛰었다.
<전문식당 표 참조>전문식당>
그 밖의 채식 관련 사이트들은 다음과 같다.
▶하이텔 채식동호회
▶지구사랑 베가
▶고을빛 생식마을
고종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