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관련 김현규 前의원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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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김정길•박준영 두 사람을 尹씨에게 소개했나.

“朴전처장을 소개해 준 적은 없다.그는 내가 잘 모르는 사람이다. 다만 尹씨를 金전수석에게 소개해줬다는 이야기가 있다면 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尹씨가 누구의 소개도 없이 朴전처장을 만났다는 얘긴가.

“2000년 1월과 3월에 尹씨가 청와대 행사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이때 공보수석인 朴전처장과 안면을 튼 뒤 혼자 찾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

-박지원 전장관도 청와대 공보수석 당시 만난 적이 있다는데.

“맞는 것으로 하자.朴전장관은 민주당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다.정부가 기술력 있는 회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하지만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해 여러 통로로 홍보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적인 활동은 없었다.”

이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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