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담배 시장점유율 광주지역이 전국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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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9일 담배인삼공사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광주에서 소비된 외국산 담배는 10억2천6백55만4천개비로 조사됐다. 이는 광주시내 담배소비량의 22.4%로 전국 시.도중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이같은 외국산 담배 점유율은 전년도(6억9천1백29만8천개비)보다 무려 48.5% 증가한 것이다.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애국차원의 국산담배 애용 등에 힘입어 1998년 외국산 담배 점유율이 7%까지 떨어졌던데 비하면 엄청난 변화다.

서울지역의 외국산 담배 점유율도 22.2%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제주(20.5%).대전(17.8%).대구(17.5%).부산(16.7%)의 점유율 역시 급증하고 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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