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인도네시아 테러 사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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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매리어트 호텔 폭발사건은 오사마 빈 라덴이 사주한 것이라고 이 사건으로 복역 중인 모하메드 라이스가 2일 밝혔다. 라이스는 이날 알카에다의 동남아시아 지부로 알려진 제마 이슬라미야를 이끌어 온 아부 바카르 바시르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두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오사마 빈 라덴과 자주 만났고, 그가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대항해 전쟁 수행에 관해 말하는 것을 들었으며 매리어트 호텔 건도 그 일부였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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