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운동연합은 18일 올해의 지역 10대 환경뉴스를 선정,발표했다.
환경련은 뉴스선정과 관련,“올해는 대내외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면서도 본질적인 면에서는 일관성있는 환경정책이 없는 지방정부의 이중적인 모습을 확인하는 해였다”고 총평했다.
10대 환경뉴스는 ▶낙동강 살리기 대장정의 첫 결실이라 할 수 있는 낙동강 특별법 제정▶경북지역 6개 대규모 신규 댐 건설 반대운동 확산▶녹색환경도시 이미지 정착에 기여한 담장허물기 운동▶고위층의 특혜의혹이 제기된 주흘산 리조트개발 등이다.
또 ▶대구시 자연생태공원 계획 가시화▶대구골프장 입지분석결과 사업추진 부적합 판정▶가야산 관통순환도로 백지화▶금호강 수질개선 기대효과가 높은 영천댐 통수▶홍보에만 급급하고 구체적인 사업추진 의지가 의심되는 대구시 솔라시티 계획▶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구시의 실천계획 수립 및 다양한 노력 등도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한편 환경련은 ‘2001년 시민환경상’수상자로 담장허물기 시민운동을 통해 도심녹지를 확대하고 도심공동체 회복에 크게 이여한 ‘대구사랑운동 사무국’을 선정했다.
황선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