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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밴드 '부에나 비스타…' 5장짜리 베스트 앨범 선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8면

전설적인 쿠바 밴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이들의 모습을 담은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전세계에서 6백만장, 한국에서만 10만장이 넘게 판매되면서 이들을 쿠바 음악의 대명사로 각인시켰다.

이번주 출시되는 앨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멤버스 베스트 5'는 '부에나…'OST가 주는 감칠맛에 입맛을 다셨던 팬들에게 선물하는 풍성하고 흡족한 만찬과도 같은 앨범이다. 꼼파이 세군도(94.기타 및 보컬), 이브라힘 페레(74.보컬), 루벤 곤살레스(82.피아노), 오마라 포르투온도(71.보컬), 엘리아데스 오초아(55.기타)등 다섯 멤버가 1960년대에 녹음한 곡들부터 가까이는 97년 녹음한 노래들까지 모두 82곡을 망라해 다섯장의 앨범에 담았다.

이 앨범은 국내 기획사 스플래시 뮤직이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멤버들이 소속돼 있는 쿠바의 국영 레이블 EGREM으로부터 음원을 제공받아 만들어졌다.

특히 '부에나…'OST에 수록돼 국내에도 이미 잘 알려진 노래 '찬 찬'과 '스무살' 두 곡은 OST 수록을 위해 편곡하기 이전의 오리지널 녹음이어서 팬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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