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라오스서 한·중·일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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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강조할 방침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원자바오 중국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3자 정상회담을 열고 지난 2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북핵 해결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3자회담 뒤에는 원 총리와 개별 회담도 예정돼 있다. 노 대통령은 30일 열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내년에 아세안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개시될 것임을 선언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영국.폴란드.프랑스 3개국 순방에 나선 뒤 8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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