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과 사별이라는 아픔을 겪고,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 재혼한 초등학교 동창 부부. 자신을 온달이라고 소개하는 남편 윤씨와 그를 도와 가게와 가정을 훌륭하게 이끌어가는 변씨.
이들에게는 적지 않은 시련과 아픔이 있었다. 결혼을 약속해 놓고 남편 윤씨가 위암선고를 받아 어렵게 장만한 식당을 한 달 만에 문을 닫게 됐다. 다시 식당 문을 연 부부는 지금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하며 ‘최고의 식당’을 만들어 가고 있다. 윤씨의 두 아들, 변씨의 두 딸과 가정을 이룬 이들 가족의 진솔한 얘기를 들을 수 있다.
김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