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승기(閔昇基 ·53 ·사진)신임 경남경찰청장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어떻게 하면 줄이느냐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1999년 대구청장 재임 시절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교통대상을 수상했을 정도이다.
閔청장은 그 방안으로 교통안전 시설물을 대폭 보강하고 음주 ·과속 ·난폭 운전과 안전띠 미착용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그렇게 하면 8백17명이나 되는 올해 경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를 내년에는 5백 명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閔청장은 “서민을 괴롭히는 조직폭력배나 강 ·절도 치기배,악덕사채업자,갈취사범 등 파렴치범을 뿌리뽑겠다”며 “사회지도층의 비리에도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일선 경찰관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근무 분위기를 확산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은 인사에서 우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출신인 閔청장은 연세대를 거쳐 제16회 행정고시에 합격,경찰에 투신한 뒤 대구·인천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