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임 경찰청장 인터뷰] 민승기 경남경찰청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승기(閔昇基 ·53 ·사진)신임 경남경찰청장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어떻게 하면 줄이느냐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1999년 대구청장 재임 시절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교통대상을 수상했을 정도이다.

閔청장은 그 방안으로 교통안전 시설물을 대폭 보강하고 음주 ·과속 ·난폭 운전과 안전띠 미착용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그렇게 하면 8백17명이나 되는 올해 경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를 내년에는 5백 명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閔청장은 “서민을 괴롭히는 조직폭력배나 강 ·절도 치기배,악덕사채업자,갈취사범 등 파렴치범을 뿌리뽑겠다”며 “사회지도층의 비리에도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일선 경찰관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근무 분위기를 확산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은 인사에서 우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출신인 閔청장은 연세대를 거쳐 제16회 행정고시에 합격,경찰에 투신한 뒤 대구·인천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김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