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전 고위간부 부인 추락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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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24일 오후 3시15분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모 리조트 내 콘도 6층 객실에서 전 국가정보원 고위간부 서모씨의 부인 강모(44.I대 교수)씨가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투숙한 강씨가 리조트의 식당에서 혼자 점심을 먹고 객실에 들어간 뒤 추락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강씨가 투숙한 객실에서 가족들 앞으로 '먼저 생을 정리하는 것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 4통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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