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수시모집 경쟁률 치솟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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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수능점수 폭락 여파로 지난 10일 2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국민대.덕성여대 등에 수험생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나 이번주 본격화할 2학기 수시모집 경쟁률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말까지 수시 전형이 남아 있는 98개 대학은 대부분 중.하위권 대학인 데다 수능을 자격 기준으로만 삼거나 아예 반영하지 않아 정시 지원에 불안을 느끼는 중.하위권 학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수능 직후 2학기 수시모집 접수를 시작, 10일 마감한 대학은 국민대.덕성여대.서원대.광주여대로 국민대가 8.82대 1, 덕성여대와 서원대가 각각 6.45대 1과 5.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학기 수시 모집이 남아 있는 대학의 원서접수 기간은 ▶10~12일 전남대▶11~13일 성신여대▶12~14일 강릉대.강원대.목포대.조선대.춘천교대▶12~15일 한국항공대▶13~15일 군산대.숭실대.전북대.충남대▶14~16일 동국대.을지의대.한양대 등이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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